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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산업협회 윤양배 회장님, CEO letter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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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2019-07-05 14:22:05
  • 조회수97

CEO Letter. 18

2019. 7. 5.

 

산업안전보건대회, 52년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196871산업안전의 날로 지정우리협회가 제1회 대회 주관·개최

 

 

71일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52회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 행사(산업안전보건대회)의 성대한 막이 올랐습니다


범국민적 행사를 표방하는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 행사는 그 규모만큼, 역사적 의미도 상당합니다. 특히나 우리 협회에겐 더욱 남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먼저 개최 배경을 살펴보면, 1960년대 산업재해 통계지표상 재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7월이었습니다. 이에 산업현장의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정부와 주요 민간단체가 주축이 되어 1968년부터 7월 첫째 주를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으로 설정하고, 산업안전보건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첫 회부터 노동청(현 고용노동부)이 주최를 하고 우리협회와 대한산업보건협회가 공동주관을 해서 대회를 이끌어왔으나, 안전보건공단이 설립되면서 주관사가 변경됐습니다.  


비록 우리 협회는 표면적으로 대회운영의 주관을 공단에 이관하였으나 변함없이 적극 참여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음으로써, 강조주간 행사가 국제안전보건전시회, 산재유공자 시상식, 각종 세미나 및 발표대회 등 다채로운 세부행사로 구성된 명실상부

국내 안전보건인의 가장 큰 축제로 성장하는데 있어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또한 우리협회는 전시부스와 세미나 등을 통하여 시대를 앞서가는 안전기술과 기법을 많은 안전관계자들과 적극 공유해 강조주간 행사가 안전보건인들의 정보교류의 장이자 안전문화 수준 향상의 계기가 되도록 노력해왔습니다


산업안전보건대회 초창기와 중반기는 법적 기반에 의한 수동적인 안전관리가 주류였던 시대였으나, 현재는 위험을 구조적 문제로 인한 특수한 존재거나 제거의 대상이 아닌 일상적 관리의 대상으로 인식하는 시대로 변화했습니다.

특히 오늘날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는 강제적이고 수동적인 형태의 법적(규제) 기반 안전관리의 한계성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위험 감수성 시대가 도래 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위험을 기반으로 자율적인 안전관리가 펼쳐지는 위험 감수성 시대가 현재의 모습이라면, 다음 단계, 즉 미래의 모습은 안전문화가 뿌리내린 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문화라는 단어가 있으니 많은 사람들이 안전문화를 논함에 있어 의식이나 사상의 전환을 많이 강조하는데, 사실 안전문화는 단순히 안전에 대한 의식 전환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의식 전환과 함께 반드시 실천이 뒤따라야 하며, 여기서의 실천은 한 사람이 아닌 사회의 실천이 되어야만 합니다. 사회적 공감대와 약속을 바탕으로 한 범국민적 실천을 통해 안전에 대한 의식과 관습이 생활화가 이루어졌을 때 안전문화가 만들어지고 안전의식도 상승하는 것입니다.


종합하면, 안전문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1단계로 법적(규제) 기반에 의한 안전관리(강제적, 수동적)가 정착되고, 이를 근간으로 하여 2단계로는 위험기반에 의한 안전관리(자율적, 능동적)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때 유념해야 할 것은 법적 기반에 의한 안전관리에서는

법령 및 규정 준수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며, 이것이 기본적으로 정착된 후에야 다음단계인 위험기반에 의한 안전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앞서 안전문화를 언급하며 의식과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는데, 이는 위험기반에 의한 안전관리에서도 적용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이론과 개념의 인지만으로 제대로 된 위험기반의 안전관리를 절대 펼칠 수 없습니다


이론을 바탕으로 위험도를 평가하고 위험수위를 확인·제거하는 전문적인 기술적 활동도 같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렇게 능동적으로 위험기반에 의한 안전관리가 만들어진 이후, 마지막 3단계로 안전보건문화 수준이 향상되어야 확실한 재해예방이 가능해집니다


제가 안전보건문화 수준 향상만이 재해예방의 첩경이며 우리협회의 나아가야할 길이라고 강조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이제부터는 이러한 안전보건문화 3단계 발전론안전관리 변천 과정을 우리 협회가 확실하게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이것을 해낸다면 산업안전보건대회의 주관기관이 바뀌는 것처럼, 안전보건공단의 존재나 역할이 우리협회에게 위협요인이 되는 일은 결단코 없을 것입니다.    

30여 년 전 공단이 설립되면서 우리협회는 적잖은 흔들림을 겪어야 했고 아쉬움 속에 우리가 가진 여러 권리를 내놓아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안전보건문화 3단계 발전론을 바탕으로 우리 협회가 우리나라의 안전보건문화 수준 향상을 이끌어 나간다면,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은 물론 우리 협회의 시대가 활짝 열릴 것입니다


환경과 시대가 우리 협회를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법적(규제)기반의 시대에는 공단이 고용부 위탁업무를 수행하기에 가장 적합하고 효율적인 조직이었습니다. 그러나 위험기반에 의한 자율적인 안전관리를 하는 시대가 도래 한 현 시점에서도 공단이 최적은 아닐 것입니다.

공단의 조직문화는 아무래도 경직되어 있고,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조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설명하면, 우리협회는 1983년부터 자체검사의 적자를 감수하면서도 오직 미래가치를 보고 지속 실시해 왔는데,

그 결과 현재 검사인증 사업은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흑자로 전환됐습니다. 이와 함께 국고 진단은 많이 축소되고 자율진단 컨설팅이 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또 수탁이 우리협회 간판사업으로 협회를 지탱하는 가장 큰 기둥이었으나, 이제는 공공기관, 대기업들에 의한

안전관리 수요가 밀물처럼 몰려오면서 협회를 떠받칠 튼튼한 기둥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것들이 모두 위험기반에 의한 자율적인 재해예방사업이 대세를 이루면서 나타나고 있는 현상입니다


이런 절호의 기회 속에 우리협회의 경영방침인 전문성, 신뢰성, 청렴성만 강력하게 확보할 수 있다면, 30여 년 전 협회와 공단의 위상이 앞으로 역전될 것입니다. 사실 지금도 일부에서는 이러한 모습이 나오고 있기도 합니다


더 큰 추진력을 얻을 수 있도록 일부 부족한 리스크엔지니어링 분야와 전기안전, 방폭 등의 전문성을 조속히 확보하고,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노·사가 긴밀히 협조하여 적극 대처할 수 있게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안전의 기본원리와 철학

 

안전은 크로스 체크가 기본원리이자, 근간을 이루는 철학입니다. 또한 안전은 결코 공짜가 없으며 투자한 만큼 결실을 거둘 수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기술의 복잡화와 거대화 등에 따라 재해로 인한 손실 또한 막대해졌기에 이제는 안전에 대해

능동적으로 투자를 하지 않고 다각적 검토가 없으면 재해의 피해를 감당할 수가 없는 시대가 됐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정부도 산업현장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19개 정부부처 중에서 산업안전보건 분야는 고용부가 산안법 등을 통해 크로스 체크를 하는 것입니다. 전기·가스 등의 업종을 총괄하는 산자부가 생산·공정관리·제조·품질관리·정비 등에서 우월한 지식과

전문성을 가지고 있지만, 안전관리는 고용부에서 담당하고 있는 것이 이에 대한 대표적인 예입니다. 국토부의 경우도 건설시공·구조기술·토목측량·설계 등에서 월등한 건설전문기술을 갖고 있으나, 안전만은 고용부가 크로스체크를 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제노동기구(ILO) 헌장에 명시 되어있는 규정이자, 모든 나라에서 통용되는 국제적 제도입니다


사업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생산, 품질관리 등의 부서가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함에도, 사장이나 공장장 등의 직속으로 안전관련 부서를 독립적으로 편재하여 사업장 전체를 크로스 체크합니다.  


이처럼 크로스 체크투자가 안전의 기본임에도, 우리 직원들이 사업장 안전관리를 하면서 생산·품질·공정관리 우선논리에 휘말리는 사례가 최근 들어 상당수 발견되었기에 다시 한 번 환기를 시키고자 강조를 해봅니다.


사업의 영역을 넘나들며 크로스 체크를 할 수 있는 역량과 투자에 대한 확실한 결실을 보여줄 수 있는 전문성만 갖춘다면, 우리 협회는 고용부 뿐만 아니라 타 정부부처를 포함해 지자체의 다양한 사업까지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공단보다 훨씬 행복하고 유리한 사업환경을 맞이할 수 있는 우리의 장점임을 명심했으면 합니다.   


행복이란

 

최근 서울대 행복연구센터의 센터장님이시며 심리학분야 권위자이신 최인철 교수님으로부터 행복이란 무엇인가?’ 라는 주제의 강연을 들은 바 있습니다. 기억에 남는 몇 가지를 여러분께 전하고자 합니다.


행복의 심리학적 정의에 대해 OECD 가이드라인 등에서는 ‘Good Mental State(최상의 마음상태)’라고 합니다. 또 나이가 들어가면서 진짜 중요한 것은 물질이 아니라는 것을 자동적으로 깨닫게 됩니다.


나이가 들면 건강한 것, 날씨가 좋은 것 등 살아있어서 느낄 수 있는 모든 것에 감사하게 되고 행복을 느낀다합니다. 이 사실들을 자신들만 느껴도 좋지만, 더욱 의미가 있기 위해서는 젊은이들이 조금 일찍 깨우치도록 가르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가장 행복감이 낮은 요일은 목요일로 알려져 있는데, 이 역시 나이가 들면 어느 요일이든 행복하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그간 여러 언론 등을 통해 방글라데시나 부탄의 행복지수가 높다고 보도된 바 있는데, 사실 가장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는 덴마크, 노르웨이, 핀란드 등 북유럽권의 나라들이라 합니다


최인철 교수님은 직장생활에서의 행복에 대해서도 조금 언급을 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직장인들이 가장 행복감을 느낄 때는 인간관계가 원만할 때라고 합니다. 반면 가장 불행할 때는 모욕감을 느끼거나 수치심을 느끼게 될 때라고 합니다


어느 누구도 동료, 부하, 상사 등을 불행하게 할 권리는 없기 때문에 누구든 좋은 동료, 부하, 상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716일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점을 감안해 더욱 유념해야 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사람들은 상호간에 존중하고 신뢰할 때 행복지수가 올라가며, 북유럽 국가들은 이 같은 서로 존중하고 신뢰하는 사회가 형성되었기 때문에 행복지수가 높은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물론 우리협회도 임직원간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행복지수가 높은 조직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해봅니다.


결어(結語)

 

아무리 어려운 환경에 놓여있을지라도, 어떤 문제든 자신의 힘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으면 반드시 문제의 해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긴장된 상태에서는 누구라도 정상적인 판단이 어려우니, 항상 편안한 마음으로 문제를 대하고 무리하게 해결하려 조바심치지 않았으면 합니다


현재 일어난 문제의 모든 사실들을 순차적으로 차분하게 종이에 적다보면 문제점을 바르게 파악할 수 있고 체계적으로 대처 방안도 세울 수 있습니다. 또 자신보다 능력 있는 사람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스스로를 조용히 되돌아보면 보다 빨리 해법을 찾게 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자기가 제일이고 자기만 모든 것을 안다고 독단적으로 일을 처리하면, 일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자기 혼자서 다할 수 있다고 남의 말을 듣지 않고 행하는 사람은, 결코 일을 크게 성장 시킬 수 없으며 오히려 조직원들의 불평과 불만을 초래하게 됩니다.

따라서 어떤 일을 하건 되도록 많은 사람이 모여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가운데, 허심탄회하게 의논을 하면 일을 순조롭게 추진할 수 있습니다


인심이 모이는 지혜로운 리더는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하여 가장 효과적이고 진실성이 있으며 비전이 있는 선택을 한다고 합니다.


우리협회의 당면 과제인 비전2030과 안전문화회관도 위와 같은 자세로 임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실을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시대환경이 천우신조일 정도로 우리에게 좋으니 합심만 한다면 희망찬 황금돼지해의 하반기를

우수한 사업성과도 내고 행복한 마음으로 보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CEO 회장 윤 양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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